오늘 3월 25일 수요일 8시 25분 경.
출근하여 주차하면서 눈을 들어 올려다보니
마주한 산 언덕의 한 한 귀퉁이에 분홍색 진달래가 보였다.
두 무더기.
올해 처음 본 진달래.
작년 이 맘때 쯤에는 흐드러진 목련꽃도 보고
개나리 더미도 보았는데
개나리는 지난 주에 덤덤하게 바라본 본 기억이 나고
노상 설레어하는 진달래를 지금에사 보다니.
수초간 인지하고 건물 안으로 빨리 뛰어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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