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사진들

저 물에 손 담고 싶다.

uoooooc 2012. 8. 28. 18:34

 

L /이천십이년 팔월이십오일  낮 세시 쯤. 포상리 지인님의 뜰에서 

 

여름 한 낮에. 따가운 뙤약별 아래.  

정화수.

청백리 학인의 터, 명당에 놓인 저 그릇에 담긴 투명하고 따뜻한 물.

들여다보면서 내 눈과 영혼 맑고 깨끗하게

담그기도하고

들여다보기도 하고.

싶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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