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상사진가

그분들의 몸

uoooooc 2012. 8. 29. 18:02

 아래의 사진은 신민식의 사진에세이집 『삶의 도구』중에서  사옮겨옴.

       (숙명여대 문신미술관에서 9월 12일- 10월 2일까지)

 그는 여행을 떠날 때 휴대용 프린터와 수백개의 풍선을 챙긴다.

 10여 권의 책을 펴냈으며, 10여 회의 전시회를 열었다.

      - 감동이 오기 전에 셔터를 누르지 마라.

      - 나는 사진쟁이다.

      - 여행과 사진에 미치다.

      - 마치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.

      - 대한민국 국도 1번 등.

 

 

 

 

평생 흙 바닥에 쓸린 손발은 거칠고 뭉툭하다

 

 

 

 

 

수만 번 지나간 생의 환희와 절망은

얼굴 위 깊은 이랑과 백발의 머리칼로 스몄다

하얗게 센 힘없는 머리칼, 굽은 등.

 

 

움푹패인 기쁨과 슬픔의 흔적, 어머니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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