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사진들
오랜 세월때문만은 아니었겠지. 잡았다가 놓았다가 또 잡았다가 놓았다가.
그리하여 존재의 무게와 정체는
냉정한 이기적 경계와 공평하지 않는 허락이 있거나 없거나
절대의 떨림을 감당하지 못하거나 감당하거나.
궁극은 아무것도 아닌 것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