ㅣx1/무보정 노트리밍
' 천금같은내딸 이무드위에애컨업씨사느라너무힘들지인생사이른것인가'
2012.8.4.오후5:50, 토요일 엄마께서 보내온 문자인데,
천금같은 내딸..이 대목에서 나는
진정 각성하지 않을 수 없었다
에어컨은 내게 세 개가 있다.
그런데 왜 이것들을 곁에 두고 사용하지 않는가.
내가 에어컨없이 선풍기도 없이 이 무더위를
그리고 혹독하게 지내는 것을 어찌 아셨나.
일련의 사태에 대한 자조와 자학과 자괴에 가학하는 이유외에
저 달만 따라다니며
저 달에 넋이 나가 있음에...
천금같은 엄마의 딸이 말이예요...
이런 부대낌 속에 있음을 알게 된다면
연로한 내 엄마
살아있어도 산 목숨이 아니고
돌아가셔서도 구천을 헤맬것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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