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사진들

천금같은내딸

uoooooc 2012. 8. 6. 01:25

 

 

 ㅣx1/무보정 노트리밍

 

 ' 천금같은내딸 이무드위에애컨업씨사느라너무힘들지인생사이른것인가'

 

2012.8.4.오후5:50, 토요일 엄마께서 보내온 문자인데,

천금같은 내딸..이 대목에서 나는

진정 각성하지 않을 수 없었다

에어컨은 내게 세 개가 있다.

그런데 왜 이것들을 곁에 두고 사용하지 않는가.

내가 에어컨없이 선풍기도 없이 이 무더위를

그리고 혹독하게 지내는 것을 어찌 아셨나.

일련의 사태에 대한 자조와 자학과 자괴에 가학하는 이유외에

저 달만 따라다니며

저 달에 넋이 나가 있음에...  

천금같은 엄마의 딸이 말이예요...

 

 

이런 부대낌 속에 있음을 알게 된다면

연로한 내 엄마

살아있어도 산 목숨이 아니고

돌아가셔서도 구천을 헤맬것이라

 

 

 ㅣx1/무보정 노트리밍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'내사진들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네가 내게 온 이유, 내게 널 보내준 이유  (0) 2012.08.14
누나야?  (0) 2012.08.06
소년 성재  (0) 2012.08.04
등뒤의 사랑  (0) 2012.08.04
붉게태우던너는내가슴을멎게하고  (0) 2012.08.01