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사진들

겨울은 계절의 귀족

uoooooc 2013. 1. 2. 01:06

2012년 12월 30일 일요일

 

 

1/왼쪽 위의 자동차  크기로 볼 때, 화면 속 장면들의 사물들  크기가 가늠이 되는지? 멀리서 바라보는 망부설雪, 이 날 어찌나 춥던지.

레미제라블을 보지 못한 대신, 잊지 못할 시간을 겨울과 함께 만들었다. 이 해의 마지막 날에 와 준 17시간. 겨울은 계절의 귀족임을 이해하는 시간들. 

 

 

2/ 바라보이는  저것들은 나의 마음이다. 이것을 깨달아야지. 저 펼쳐진 공간이 무엇인가. 내 마음이다. 이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것도 내 마음이 아닌 것이 없다.

 

 

 

 

3 / 없는게 아니라 없다라고 보는 것이다.이 세상의  모든 것이 없다라고 보는 것이다. 없는 것이 아니라

비는 하늘에서 오지만, 땅에서 만들어진다. 못 속에 달이 보일지언정. 못 속이 달이 있던가? .

정신이 건강한 사람은 자기 중심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, 진실을 본다.

내가 보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다.끊임없이 보는 것은, 고해다.

 

 

4/완벽한 장면, 좌우상하 한치도 빈틈없이.

 

 

 

5/오른쪽 아래와  왼쪽 위의, 대각선으로 마주보며 그 균형이 조화로움

 

 

 

6/ 이 곳과 저 곳까지의 끈- 連. 이음을 바라보면서

나의 집착과 두려움이 괴로움으로 끌고 간다. 나의 애착이 나의 미련이 나의 집착이.

안타깝게 보는 그 마음, 그 마음이 모든 고통의 근본인 것을. 

진실로 두려운 것은, 죽음이 아니라, 애착이 두려운 것이다. 공포는 애착에서 오는 것이다. 번뇌란 허망한데 집착을 할 때 생긴다.

지혜란 집착하지 않는 것. 이 세상에 있는 것은 모두다 색즉시공이다. 색공은 무상한 것, 무상함을 알면 집착않고 두려울 것이 없음을 .

 

7/해를 등지고 돌아보고 또 돌아보던 뒤.

뒤를 자꾸만 돌아다 보았다. 저 큰 산은 그런 모습의 나를 말없이 내려다보고.

 

 

 

8 / 흔들리지 않는 마음, 움직이지 않는 마음. 그런 마음으로 바라보는 무상의 끝.

 

 

 

9

 

 

 

10 / 의연함으로 그 곳에 있는 이유.